안양교도소는 25일 공개된 ‘2007년도 제2회 기능사 정보기기운용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수용자 김모(27)씨 등 응시자 22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안양교도소가 교육교화정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정보화 교육장 고급반에서 1년간 교육을 받은 뒤 지난 1일 시험에 응시했다고 교도소 측은 설명했다.
교도소 관계자는 “정보기기운용 기능사 자격증을 획득하면 출소 후 PC 정비 등의 직업을 얻는데 유리해 사회복귀에 도움이 된다”며 “수용자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초·중·고급반을 편성해 이들을 각각 따로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안양교도소 수용자 22명이 대입과 고입 검정고시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