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인이 신체적인 건강수준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수준도 남성 노인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보건연구단(단장 김기웅 신경정신과 교수)이 2005년 8월~2006년 9월 성남시 거주 65세 이상 노인 1천명(남자 441명, 여자 559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건강과 노화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단은 건강상태와 삶의 질에 대한 노인들의 주관적 판단을 신체적 기능, 신체적 문제로 인한 역할 제한, 신체통증, 일반건강, 활력, 사회적 기능, 정서적 문제로 인한 역할 제한, 정신건강 등 8가지로 구분해 측정했다.
측정결과 신체적 기능은 남자 65.9점, 여자 44점이었으며 정신건강 역시 남자 72.3점, 여자 64.6점 등으로 모든 항목에서 여성 노인이 남성 보다 낮았다.
연구단은 그 이유를 치매와 우울장애, 관절염 등 노년기 만성질환이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여성 노인이 남성에 비해 치매는 2.76배, 우울증은 2.16배, 무릎 관절염은 1.6배, 대사증후군은 2.14배, 비만은 1.41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공동수행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이석범 교수는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현저히 줄어드는 데다 조사 대상이 된 노년층은 가정을 위해 개인적 생활을 희생하며 살아온 세대들로 정신적, 사회적 스트레스 또한 많기 때문”이라며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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