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역도 스타’ 장미란(고양시청)이 2007 코리아컵 왕중왕 역도대회 여자 75㎏급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장미란은 26일 고양 꽃전시관에서 제79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여자 75㎏급 인상에서 135㎏을 들어 올려 김동옥(경남도청·10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인상과 합계에서도 각각 173㎏과 308㎏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105㎏급 에서는 변재영(포천시청)이 인상(160㎏)과 합계(365㎏)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고, 용상에서는 고형국이 206㎏으로 변재영(205㎏)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기대주’ 문유라(경기체고)는 여자 58㎏급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90㎏, 115㎏, 205㎏을 기록하며 윤진희(한국체대·96㎏·120㎏·216㎏)에 이어 3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일반 105㎏ 이상급 이우성(포천시청)와 정재훈(고양시청)도 각각 은메달 3개와 동메달 3개씩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