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평촌 정산고)과 김소연(안산 원곡고)이 제88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 남·녀 고등부 100m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국영은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28회 문광부장관기 시·도대항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0초89를 기록하며 이요한(연천 전곡고·10초96)과 이번형(부천 계남고·10초98)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김소연은 여고부 100m 결승에서 12초15로 이세희(수원 창현고·12초33)와 이지은(수원 정산고·12초45)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 고등부 800m 결승에서는 김성민(남양주 진건고)과 박소영(의정부 호원고)이 각각 1분55초51과 2분21초83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남·녀 고등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조영민(54초87)과 엄은희(이상 고양 화정고·1분04초05)가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지환(경기체고)이 4m20을 뛰어 넘어 우승을 차지했고, 투원반에서는 이봉규(경기체고)가 46m7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강유리는 여고부 멀리뛰기에서 5m87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투포환에서는 김영희(경기체고)가 39m48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남·녀 일반부 100m 결승에서는 장용철과 김현란(이상 군포시청)이 각각 10초91과 12초24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녀 중등부 100m에서는 ‘차세대 유망주’ 한재근(의왕중)과 강다슬(양주 덕계중)이 각각 11초22와 12초3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