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운하 보고서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6일 보고서를 언론에 넘긴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현중(40)씨와 수자원공사 기술본부장 김상우(55)씨의 통화 내역과 이메일 조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두 김씨의 최근 1개월여간 통화내역과 이메일 기록을 확보해 분석중이며, 특히 37쪽 보고서가 유출돼 언론에 보도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의 통화내역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김씨는 대학원 국가정책과정 동기로, 김현중씨와 언론사기자는 대학 선후배로 각각 단순한 ‘친분 관계’에서 보고서를 넘겼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며 “보고서 유출 과정에 불순한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김현중씨가 보고서 원본을 보관한 채 복사본을 언론에 넘긴 점에 비춰 제3의 인물에게 또다른 복사본이 건네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김현중씨가 특정 정치세력과 연관이 있다는 언론보도 등도 참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통화내역에서 의심되는 인물이 확인될 경우 결혼정보업체 P사의 압수서류 등과 비교, 조사해 혐의점을 찾아낼 계획이다.
경찰은 또 두 김씨의 금융계좌를 추적, 보고서 유출 대가로 돈이 오갔는 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김현중씨는 26일 경찰의 자택 압수수색후 집을 떠나 연락을 끊었고, 김상우씨도 25~26일 이틀 째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