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제44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1차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남대 1부 6강 토너먼트에서 윤호영(24점·7리바운드)과 박성진(19점·7어시스트), 오세근(17점·7리바운드)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박찬희(20점)가 분전한 경희대를 97-73(25-21, 29-14, 22-18, 21-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 28일 한양대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중앙대는 전반에만 19점을 넣은 윤호영의 활약에 힙입어 2쿼터까지 54-35로 크게 앞섰고, 이후 박성진과 오세근이 득점에 가세하며 24점 차 승리를 일궈냈다.
박성진은 이날 경희대의 팀 전체 어시스트(6개) 보다 하나 많은 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희대는 박찬희가 20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아르헨티나 특급’ 김민수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