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비도시 및 농촌지역에서 먹는 물 공급시설로 오랫동안 이용해오던 마을상수도 중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시설 5개소가 오는 30일자로 폐지된다.
28일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폐지대상 마을상수도는 모두 5개소로 덕양구 능곡동 3개소(중대장, 안굴, 후동), 행주동 1개소(소애촌), 효자동 1개소(효자원)가 해당된다. 시는 이들 5개 시설이 최근 수질검사결과 2년간 계속해서 질산성질소 및 탁도가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 더 이상 먹는 물 공급시설로서 존치 할 수가 없어 부득이하게 폐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먹는 물로는 사용할 수 없으나 청소·세탁 등의 생활용수로는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