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철(남양주시청)이 제1회 전국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카나디언 카약에서 2관왕에 올랐다.
양병철은 28일 한강 미사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남 일반 카나디언 카약 1인승(C-1) 200m에서 46초25로 이성원(부여군청·47초24)과 이수명(서울강동구청·47초45)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전날 카나디언 카약 2인승(C-2) 1천m(4분19초12)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병철은 또 양병두와 팀을 이룬 카나디언 카약 2인승 200m에서도 43초83으로 이수명-신동진(서울강동구청·43초59) 조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중부 카약 4인승(K-4) 500m(2분24초44)에서 1위를 차지했던 구리여중도 카약 4인승 200m에서 이현화-김옥진-김건희-윤다혜가 팀을 이뤄 1분11초3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전날 남고부 카약 2인승(K-2) 500m(1분46초76)에서 우승했던 장다흰-강승모(가평 청평공고) 조는 200m에서 42초17로 김승교-강성조(강원체고·41초81) 조에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전유라-김은지(구리여고) 조도 여고부 카약 2인승에서 52초24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