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도대표 선발전 일반부에서 신우전자를 제압했다.
수원시청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동혁과 최형준의 릴레이 포에 힘입어 권진이 한골을 만회한 신우전자를 2-1로 제압, 전국체육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줬다.
헛심 공방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시청은 후반 들어 강력한 중원 압박에 이은 좌·우 침투로 신우전자의 문전을 위협했고, 후반 1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한동혁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 슛, 신우전자의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기선을 제압한 수원시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29분 왼쪽에서 골문을 향해 날아온 공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문전쇄도 하던 최형준이 헤딩슛으로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신우전자는 후반 인저리타임때 얻은 패널티킥을 권진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