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이 신진 선수들이 출전하는 200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퓨처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금호생명은 30일 제주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조은주가 23점, 정미란(9리바운드)이 18점을 넣은 데 힘입어 천안 국민은행을 69-67로 꺾었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4승1패로 우승을 확정지으며 올 겨울리그에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
금호생명과 마지막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용인 삼성생명은 안산 신한은행에 67-75로 덜미를 잡혀 신한은행과 함께 3승2패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연패에 허덕이던 춘천 우리은행은 원진아의 33득점 활약을 앞세워 부천 신세계를 79-75로 꺾고 1승4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