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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 천금 동점골 美와 무승부

U-20 월드컵축구 폴란드는 브라질 꺾고 첫승 파란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난적 미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1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로 열린 D조 미국과의 1차전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8분 신영록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은 브라질을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폴란드(1승)에 이어 미국(1무)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신영록과 심영성을 투톱으로 박주호와 신광훈이 좌·우 측면 침투에 나섰고, 이상호·김동석·이청용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기성용·최철순·배승진이 최종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김진현이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짧은 패스 연결로 팀워크를 다지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4분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엔드라인에서 수비수의 볼을 빼앗아 신영록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열어줬으나 신영록의 오른발 슛은 수비수에 걸려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득점 기회를 노친 한국은 곧바로 미국의 역습을 허용했고, 전반 16분 텔라의 다이빙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8분 김동석이 이상호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수비진을 돌파한 뒤 심영성에게 연결했고, 심영성은 돌진하는 신영록을 보고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문전 쇄도하던 신영록은 오른발 슬라이딩 슛으로 미국의 골네트를 흔들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신영록 대신 장신 하태균을 투입해 역전을 노렸으나 더 이상 미국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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