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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종료 3초전 끝내기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 카타르 70-69 제압

남자농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 특급’ 김민수(25·경희대)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중동의 강호 카타르를 꺾었다.

한국은 2일 대만 타이베이 신황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풀리그 첫날 카타르와 경기에서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터진 김민수의 역전 결승골로 70-69,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주성(28·동부)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은 1쿼터 초반을 제외하고는 줄곧 끌려다니며 힘든 경기를 했다.

전반을 29-34로 뒤진 한국은 이후 카타르의 에르판 알리 사에드, 다우드 모사 다우드 등에 골밑을 제압당해 4쿼터 1분 만에 50-6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한국은 김민수와 이동준(27·오리온스)에 이어 후반에는 하승진(22)까지 투입하며 골밑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애썼으나 경기 내내 자유투를 단 2개 밖에 얻지 못했을 만큼 외곽을 빙빙 돌았다. 그나마 얻은 자유투 2개도 하승진이 모두 놓쳐 자유투 득점 0점을 기록했다.

역전 드라마가 펼쳐진 것은 60-67로 뒤지던 경기 종료 1분48초전, 이규섭(30·삼성)의 3점슛으로 추격에 불을 당긴 한국은 양동근(26·상무)이 정면에서 중거리슛을 넣어 2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0초를 남겨 놓고 68-69로 뒤진 한국은 마지막 총 공격에 나섰고, 양동근의 레이업 슛을 김민수가 팁인으로 연결, 천금같은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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