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의 명가’ 경기대 신영은-지유진 조가 제1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여대·일반부 더블스컬에서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신영은-지유진 조는 4일 화천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대·일반부 더블스컬 결승에서 7분21초89로 팀 동료 김가영-김슬기(7분30초28)조와 민수현-정미애(충주시청·7분32초33)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신영은-지유진 조는 5월 대통령배와 6월 장보고기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또 신영은은 싱글스컬 결승에서도 8분20초47로 윤소라(군산시청·8분31초79)와 김정희(한체대·8분37초25)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남일반에서는 김평석(용인시청)이 경량급 싱글스컬(7분42초30) 금메달에 이어 중량급 싱글스컬에서도 7분51초1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고, 무타포어 최동진-조인성-조일근-백두산(용인시청·6분33초50) 조와 무타페어 황창범-이강선(용인시청·7분51초16) 조는 각각 2,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고부 경량급 싱글스컬 김진웅(수원 수성고·7분59초28)과 더블스컬 유정훈-김진웅(수성고·7분30초03), 여고부 무타페어 안민지-김진애(인천체고·8분23초91) 조, 여대·일반부 무타페어 엄미선-임은선(경기대·7분54초21) 조도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