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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상고 전국체전 티켓

수원 삼일상고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도대표 최종 선발전 남자 고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삼일상고는 4일 용인 명지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유재익(20점)과 유병훈(17점)의 활약에 힘입어 박래훈(23점)과 김종범(17점)이 분전한 성남 낙생고를 76-70으로 제압, 전국체육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줬다.

탄탄한 수비력를 바탕으로 낙생고의 공격력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삼일상고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 플레이로 한점 한점 점수를 쌓아 전반을 41-36으로 마친 뒤 후반에서도 줄곳 4~5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완승을 거뒀다.

한편 여대부 결승에서는 방유선(26점)과 윤득희(22점)가 맹활약한 수원대가 용인대를 70-65로 제압하고 전국체육대회에 직행하게됐다.

용인대의 수비벽에 막혀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수원대는 전반을 35-40으로 마쳤다. 3쿼터부터 살아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추격전을 펼친 수원대는 3쿼터에서 용인대의 득점을 10점으로 틀어막은 뒤 18점을 쓸어 담아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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