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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교급식 위생상태 엉망 ‘옐로카드’

식약청, 식자재 공급업소 등 도내 337곳 일제단속

조리장 방충망 파손 식품창고선 해충배설물

위반 18곳서 132개 학교에 공급 식중독 비상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식중독 발생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학교급식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청 등에 따르면 경인지방청은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과 공동으로 하절기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5월28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도내 학교급식소와 식자재 공급업소 등 337곳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경인지역에서 학교급식소 3곳과 식자재 공급업소 19곳 등 모두 19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도내 식자재 공급업소 18곳에서 초·중·고교 132곳에 식자재를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나 도내 학교급식 위생상태에 비상이 걸렸다.

김포시 K고의 경우로 조리장 방충망이 파손, 시설기준을 위반했다가 적발됐고 인천시 M고는 부적합한 환기시설로, I고는 조리장 바닥타일 파손으로 인한 배수 미흡으로 시설기준을 위반했다.

또 수원과 안양지역 43개 초·중·고교에 농산물 등 식자재를 공급하는 J사는 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을 보관했다가 식약청으로부터 허위표시 지적을 받았고 안성과 평택지역 15개 학교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E식품은 음성판정을 받아야할 총대장균군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지역 16개 학교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S유통은 오징어 등 5개 품목의 자가품질 검사를 지난해 9월29일 이후 실시하지 않았고 동두천 지역 14개 학교에 떡 등을 공급하는 A사와 포천 2개 학교에 김치를 공급하는 N사도 각각 2개 품목과 11개 품목의 자가품질 검사를 하지 않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자가품질 검사는 6개월마다 1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이밖에 용인 S유통에서는 식품보관창고 내에서 위생해충의 배설물이 나왔고 여주 D사는 유통기한이 125일이나 지난 콩국수와 35일이 경과한 김치를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수원지역 12개 학교에 김치를 납품하는 P사는 처리실, 세척실, 제조실 등에 파리 등 위생해충이 서식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관할관청에 통보했다”며 “적발 업소의 지적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장마철 식중독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귀가 후와 식사 전에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는 사용 후 소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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