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김포시가 제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 1·2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는 8일 고양어울림누리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1부 결승에서 김미화의 2골과 원철희의 추가골에 힘입어 2골을 만회한 고양시를 3-2로 제압하고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전반 20분 김미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광주시는 전반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김미화가 또 한번 고양시의 골네트를 갈라 2-0으로 앞섰다.
후반 3분 김복순에 한골을 내줘 2-1로 추격당한 광주시는 후반 13분 원철희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고양시는 경기 종료 직전 김용순이 한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김포시는 2부 결승에서 전·후반 50분과 연장 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포천시를 3-2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