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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하기관 CEO들 첫 능력평가

오늘 ‘21곳 경영평가 자기평가’ 보고회

영어마을, 문화재단, 도자기엑스포 등 경기도 산하 21개 기관의 최고경영자(CEO)가 한자리에 모여 자기 기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첫 시험무대가 마련된다.

경기도는 9일 오전 8시부터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문수 지사 등 도청 실국장과 외부평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개 산하단체 경영평가 자기평가 보고회’를 연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경제, 문화, 교육, 연구, 체육, 기타 등 4개 분야로 나눠 해당 CEO가 직접 나서 10분씩 자기 기관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발표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우수사례를 소개하게 된다. 이들이 보고를 하는 자리에는 도청 소관 실국장과 외부 인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여, 질의 응답을 벌이고 기관별로 채점을 하게 된다.

도는 좋은 평가를 받은 산하단체에 대해 기관 인센티브를 부여, 예산상 특별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산하단체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단체장이 문제점 및 개선점을 파악해 해당 기관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자기평가 보고회를 열게됐다”며 “보고회를 통해 단체장은 외부로부터의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경우 충분히 소명하고 우수사례는 전파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산하기관 단체장들에게 ‘신상필벌’의 엄격한 잣대를 적용키로 하고 지난달 19일 전국 최초로 도 출연·출자기관 단체장 24명 전원과 ‘경영성과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 단체장은 1년 단위로 경영 목표를 설정해 일반에 공시한 뒤 매년 이행실적을 평가받게 되며, 실적에 따라 성과급이 최고 750%까지 차등 지급되고 연봉도 ±10%까지 조정된다. 또 실적이 현저하게 저조할 경우 임기 중이라도 해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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