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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주민숙원 사업 ‘제멋대로’

하수관정비·도로확·포장공사 등 사업절차 무시

시흥시가 추진한 관내 하수관정비, 도로확·포장 공사 등 주민숙원사업이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거나 사업선정 절차를 무시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시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시흥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승환의원)가 2006년 1월부터 올 6월 30일까지 시가 추진한 주민숙원사업의 타당성, 효율성, 관리·운영실태와 관련해 실시한 행정사무조사결과 드러났다.

15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월곶동 소래대교 앞 도로정비공사에서 사업선정 절차를 무시했을 뿐 아니라 당초 도로 확·포장을 목적으로 사업추진이 이뤄졌음에도 현재 유료주차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

또한 3억9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신천동 ‘문화의 거리’는 문화적인 색채가 드러나지 않는 등 당초 조성 목적과 거리가 멀고 시설물 보완시에도 주민의견 수렴 및 현장여건이 감안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숙원사업 대상지가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으로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 특별회계’에서 GB지역 주민 생활편의를 위해 지원되는 국가보조금을 활용할 수 있음에도 시 예산을 투입해 주민숙원사업을 추진,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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