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송림고가 제3회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 남자 고등부 패권을 차지했다.
송림고는 15일 오산시민회관에서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김보균과 안수준, 윤경섭을 앞세워 수원 영생고를 3-1로 제압, 오는 26일 1차 선발전 우승팀 평촌고와 전국체육대회 출전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송림고는 곽명우의 안정된 토스와 김현웅의 강스파이크로 맞대응한 영생고에게 1세트를 22-25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송림고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김보균의 스파이크가 잇따라 영생고의 코트에 꽂히면서 2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송림고는 여세를 몰아 김보균과 안수준이 좌·우에서 맹공을 퍼부었고, 윤경섭이 블로킹으로 득점에 가세하면서 3·4세트를 연이어 잡아내 역전승을 거뒀다.
남중부 결승에서는 이민규와 황정욱, 김근석이 활약한 부천 소사중이 안산 본오중을 2-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부천 소사초는 남초부 결승에서 시흥 정황초를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에 앞서 열린 남대부 경기에서는 경기대가 성균관대를 3-1로 따돌리고 4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고, 여초부에서는 수원 파장초가 안산서초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김보균(송림고)과 이민규(소사중)는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김민수(송림고), 송원영(소사중) 코치에게는 우수지도자상이 수여됐다.
이밖에 우수선수상은 김현웅(영생고)과 주광휘(본오중), 공격상은 안수준(송림고)과 김근석(소사중), 세터상은 곽명우(영생고)와 황정욱(소사중), 블로킹상은 윤경섭(송림고)과 우상조(본오중)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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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어린이축구교실 ‘리틀 윙즈’ 회원을 모집한다.
최근 매탄고 축구팀 창단발표를 통해 본격적인 선진 클럽시스템 구축의 첫 발을 내디딘 수원은 이번 어린이축구교실을 통해 연고지역의 축구저변 확대에 앞장 설 계획이다.
‘리틀 윙즈’의 회원모집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수원 월드컵경기장 4층 구단 사무국에서 접수를 할 예정이며, 수원지역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에 재학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리틀 윙즈’ 회원으로 가입하는 어린이에게는 회원증과 유니폼, 축구화 가방 등의 각종 기념품이 제공되고, 수원 홈경기 무료관전 및 선수 입장 에스코트 행사 참여 등 구단의 각종 행사에 우선 초청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www.fcbluewings.com)를 참조하면 된다.
수원 ‘리틀윙즈’회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