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정보고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도대표 1차 선발전 여자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오산정보고는 16일 수원 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장호원고와의 경기에서 전·후반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6-5로 신승을 거뒀다.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오산정보고는 승부차기에서 1~3번 키커까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장호원고 3번 키커 박다혜의 실축으로 3-2로 앞섰다.
오산정보고는 5번 키커로 나선 김나래의 실축으로 4-4 동점을 허용했으나 6·7번 키커 김지예와 김소정이 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다시 6-5로 앞서 나갔고 장호원고 7번 키커 지선미의 실축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