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제62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성균관대는 16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동의대와의 준결승에서 5이닝 동안 산발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허유강과 5타석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한 하지호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한양대를 7-2로 꺾고 결승에 오른 단국대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성균관대는 5회 1번 타자 하지호의 우익수 앞 안타에 이어 3번 이희근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뒤 4번 모창민의 좌익수 앞 2루타때 하지호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7회에 1점을 더 달아난 성균관대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하지호의 우중간 안타와 이희근, 모창민의 적시타를 섞어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밖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