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한화)이 2007 프로야구 삼성 PAVV 올스타전에서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 2005년 올스타전 홈런왕을 차지했던 김태균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왕 레이스 결승에서 2000년 타이론 우즈가 세운 9홈런과 타이를 기록하며 클리프 브룸바(현대·4개)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년만에 홈런레이스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태균과 브룸바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PAVV 홈런존에 공을 넘긴 브룸바는 42인치 PAVV LCD를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2007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린 부산 사직구장은 ‘별들의 잔치’를 보러온 팬들의 열기로 18년만에 입장권이 매진됐다.
입장권 예매분 2만5천장은 하루 전날 매진됐고, 현장 판매분 5천장도 경기 시작 2시간 여를 앞두고 다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