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시대의 핵심 교육도시 토대 구축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간육성'을 교육지표로 꿈과 보람, 만족을 주는 희망찬 교육시책으로 인천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 나근형 교육감이 16일 민선 4대 2주년을 맞았다. 나 교육감으로부터 인천교육의 성과와 비전에 대해 조망해 본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인천교육에 대해 총평을 한다면.

▲ 지난 인천교육의 성과는 한마디로 최고의 향상율과 인천교육의 역량을 보여준 한 해였다고 평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인천교육이 갖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과 여건을 올바르게 파악, 글로벌 인재 육성과 전 직원이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활동을 위해 전념한 결과로, 전국 16개시·도 대상 '2006년도 지방교육혁신종합평가평가' 에서 전국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고 고객만족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수확을 거뒀다. 특히 이 평가영역에서 총 9개 영역 중 현안정책, 지방교육지원, 평생학습진흥, 고객만족도 등 4개 영역에서 전국 최우수를, 혁신역량, 혁신과제, 학교정책, 교육정보화 및 학교도서관 활성화 영역 등 4개 영역에서 우수를 차지해 인천교육이 전국 최고의 수준임을 입증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주목할 만한 시책은.

▲우선 학력신장을 위해 교육중심도시 인천으로서의 위상 제고와 실력인천을 구현하고 교육여건 조성, 학생의 자기계발 기회제공, 교사의 전문성 제고, 제도적 기반 조성이라는 4개의 전략목표를 설정, '학력인천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유능한 글로벌 인재육성, 학력신장을 위한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하는 지원체제 강화,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맞춤식 진학지도 체제 구축, 교육내실화, 사교육비 절감, 교육격차의 해소, 평생교육체제 구축 등을 통해 학력신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소질·적성계발을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의 활성화와 방과후학교 온라인지원센터를 구축·운영, 산업현장의 기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전문인력 양성, 고급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영재교육 활성화, 산업현장의 신기술 습득 및 전문교과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시책 등을 들수 있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학교부적응 학생 최소화를 위한 대책은.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키 위해 안전망 구축과 상담활동 활성화를 생활지도 2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학교부적응 학생 최소화를 위해 대안교육 기관확대, 가해학생 선도를 위한 특별교육 이수 프로그램운영, 배움터 지킴이와 상담자원봉사자 배치, 유관기관·청소년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 지도 등 학교별 생활지도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제동행 봉사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학생안전지킴이 활동, 관련교과활동·특별활동·재량활동시간 등을 통한 '좋은 친구 수호천사' 프로그램 운영, 실천·체험 중심의 직업체험 학습실을 개설·운영 등을 추진, 면학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직원 및 학생의 복지향상을 위한 교육청의 대책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급식소 현대화 사업추진 및 급식관련자 교육강화, 농·산·어촌 등 도서벽지 교육여건개선을 위한 도서지역 학생 통학비 및 생활비 확대 지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 및 급식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교직원의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공동보육시설 운영 및 교육, 도서벽지 근무직원들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고위직교육공무원 공모제를 도입, 인사관리의 객관성과 투명성 제고로 교원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아울러 여성교원 관리직 진출 확대를 위한 승진후보자순위 우선배정, 'Edu-Call센터'운영으로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도모하고 전국 최초로 교육정책의 체계적인 수립과 강력한 혁신을 추진키 위해 혁신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인천시의 교육수요자와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미래사회는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단순한 지적 능력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적성과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사회에 부응하는 실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가족은 물론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아울러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과 지속적인 사랑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