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태장초가 배드민턴부를 창단, 엘리트 선수 육성 및 발굴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태장초는 18일 본교 강당에서 수원교육청 이기준 교육장과 도교육위원회 조현무 교육위원, 도교육청 이해구 장학사, 수원시체육회 황환수 국장 등 교육계 및 배드민턴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된 배드민턴부는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선발된 유석주(5년)와 신재욱(4년), 김성현, 김준범, 홍수호(이상 3년), 김원호, 오다환(이상 2년) 등 7명의 선수로 구성됐고, 2005년과 2006년 수원시청에서 맹활약했던 조현성 코치가 김미정 감독과 함께 학생들의 지도를 맡는다.
정정일 교장은 창단사에서 “우리나라 배드민턴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실력으로 그동안 세계 각 국에 국위를 선양했다”며 “배드민턴을 통해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빛내고 나아가 수원과 경기도를 세계속에 드높이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장은 “열과 성을 다해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는 도교육청과 시체육회에서 각각 창단 지원금 300만원과 700만원을 전달했고, 시 배드민턴협의회와 삼성전기 배드민턴 팀 등에서 라켓과 셔틀콕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