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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인라인 한국新

체육회장배 T300m 25초099로 0.06초 당겨

한국 인라인롤러 단거리의 ‘샛별’ 이명규(18·오산 성호고)가 제2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롤러대회 트랙 타임트라이얼(T) 3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명규는 22일 전북 남원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고등부 T300m 결승에서 25초09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5초709를 기록한 강경태(서울 경신고)와 25초868의 김영민(안양 동안고)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이명규는 엄한준(20·경남도청)이 지난 해 10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운 한국신기록(25초159)을 0.06초 앞당겼다. 이명규는 지난 해 5월 제18회 문화관광부장관배대회에서 25초914를 기록해 26초대 벽을 깨며 한국신기록을 세웠고 8월 대한체육회장배대회에서 25초386으로 또다시 자신의 기록을 단축시켰다.

이후 전국체전에서 엄한준에게 한국신기록을 빼앗겼지만 9개월만에 자신의 기록을 0.287초 단축시키며 엄한준의 기록보다 0.06초 앞섰다.

지난 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이명규는 지난 달 시니어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허벅지 통증 때문에 1점차로 대표 선발에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기록 단축의 꿈을 이뤄냈다.

그러나 이명규는 이어 열린 트랙 1천m에서는 1분38초633으로 최봉주(1분38초441·학익고)에게 밀려 2위에 그쳤다.

한편 실업 1년차 임진선(19·안양시청)은 여자 대학·일반부 1천m에서 1분36초708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이나나(1분36초928·금천구청)와 최은미(1분37초263·금천구청)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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