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대지고가 제4회 고(故) 이병희배 경기도 중·고동아리농구대회 고등부에서 8강에 진출했다.
대지고는 22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2회전에서 부천 정명고를 28-27, 1점차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정명고 정기준(12점)을 막지못해 13-20, 7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대지고는 후반들어 철저한 맨투맨 수비와 김정준(21점)의 슛이 살아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또 안양공고는 김민호(8점)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장안고를 18-16으로 제치고 역시 8강에 올라 대지고와 4강행을 다투게 됐다.
중등부에서는 안양 연현중이 김하늘(8점), 최원준(6점)을 앞세워 수원제일중을 28-12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