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일고가 제8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하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성일고는 24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하키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이정준, 이태운(2골), 김정후의 연속골로 경주 계림고를 4-1로 대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전반 14분 이정준이 페널티코너를 골로 연결시키며 기선을 잡은 성일고는 2분 뒤 이태운이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성일고는 7분 이태운의 필드골 상대 추격의지를 꺾은 뒤 25분 김정후가 또다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성일고는 인천 계산고를 3-2로 꺾은 대원고와 우승을 다툰다.
남자중등부에서는 성남 창곡중이 동향인 성일중을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아산중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여자고등부에서는 부평여고가 박민아의 동점골과 원유진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온양한올고에 3-2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성주여고와 승부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에 오른 목포여고와 우승기를 놓고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