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학익2동 통장 자율회가 미추홀공원 정비사업으로 철거돼 갈 곳이 없는 주민 정모(여·51 뇌 병변 1급 장애인)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셋방을 얻는데 보태라고 50만원을 선뜻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주목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정씨는 철거대상 지역에서 7여 년 동안 보증금 없이 월 10만원에 살아왔으나, 미추홀공원 정비계획에 의거 집이 철거되면서 갈 곳이 없게 됐다.
오로지 누군가에 의존해야 하는 막막한 지경이었으며, 이와 같은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통장 자율 회는 긴급 회장단 회의를 소집해 50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의결하고 전달식을 개최한 것이다.
통장 자율회 성금과 함께 ‘공직자 1% 사랑나누기 성금’ 45만원도 함께 전달받은 정씨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다시 새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