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인천 제물포고)이 에머슨퍼시픽그룹배 제9회 MBC미디어텍 청소년골프최강전에서 남자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김기환은 26일 충남 IMG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남고부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1, 2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동료 김민준(10언더파)과 이윤석(제주 관산고·10언더파)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에서는 전날 1언더파에 그쳤던 허윤경(대원외고)이 8언더파 64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동료 장수화(9언터파)와 안신애(대전 한빛고·6언더파)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장수화는 허윤경과 동타를 기록했지만 후반 홀 성적에서 뒤져 2위가 됐다.
이밖에 남·녀 중등부에서는 고태환(서울 대청중·11언더파)과 양제윤(대전체중·10언더파)도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