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이혜빈과 최재은(수원 매현중)이 제23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수영 여자 중등부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첫날 여중부 배영 50m(31초10)와 계영 200m(1분54초54)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혜빈은 29일 강원 춘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자유형 50m에서 27초32를 기록하며 임다연(서울 상경중·27초85)과 임이랑(화성 진안중·28초62)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터치했다.
이혜빈은 이어 최재은, 정하은, 임윤희와 팀을 이뤄 출전한 혼계영 200m 결승에서도 2분05초76으로 대회신기록(2분06초40)을 경신하며 1위로 골인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재은도 첫날 여중부 접영 100m(1분03초87)와 계영 200m(1분54초54) 금메달에 이어 접영 50m(29초59)와 혼계영 200m(2분05초76)에서 우승을 차지해 4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에서는 평영 50m(32초99)와 접영 100m(57초61)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은혁(수원 매현중)과 장규철(화성 진안중)이 평영 100m(1분12초90)와 접영 50m(26초18)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해 금메달 한개씩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