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미와 정지연(평택 태광중)이 제34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 학생역도경기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등극했다.
조유미는 30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여중부 48㎏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53㎏과 73㎏을 들어올려 1위를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126㎏을 기록하며 이승희(충북 오창중·103㎏)와 정화주(충북 원평중·65㎏)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중부 69㎏급 정지연도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72㎏과 90㎏, 162㎏을 기록하며 김은진(충북 오창중·52㎏·60㎏·11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53㎏급 한은지(경기체고)는 인상에서 65㎏을 들어올려 1위를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145㎏으로 최귀리143㎏)와 민광미(이상 충북체고·113㎏)를 제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여중부 63㎏급 최진숙(안산 선부중)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55㎏, 71㎏, 126㎏을 기록해 송주향(강원 치악중·70㎏·90㎏·160㎏)에 이어 3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대회 중등부에서 종합점수 243점을 획득하며 강원도(252점)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