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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제패 위해 더욱 분발할 것”

KBS배 4체급 석권 성남시청 레슬링윤창희 감독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쁨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2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32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여자부 자유형에서 7개 체급 중 4개 체급을 석권한 성남시청 레슬링팀 윤창희(40) 감독은 “힘든 훈련과정을 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청 레슬링팀은 이번 대회에서 팀의 간판스타 윤소영이 여자 일반부 자유형 67㎏급에서 통쾌한 폴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48㎏급 박수진과 59㎏급 이연미, 72㎏급 배잎새가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1㎏급 이하늘이 동메달을 추가해 한국 여자 레슬링의 최강임을 입증했다.

2005년 1월 창단한 성남시청 레슬링팀은 윤소영과 박수진을 주축으로 배잎새·이연미·이하늘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고, 2005년과 2006년 회장기와 선수권 등 각종 전국대회 상위권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의 간판스타 윤소영과 이연미가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았고, 막내 배잎새는 주니어 국가대표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성남시청 레슬링팀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새벽 체력운동과 야간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남고부 선수들과의 합동 훈련을 통해 힘과 기술력을 향상시켰다.

윤 감독은 “50년 역사를 가진 일본과 중국, 유럽 선수들을 따라 잡기 위해서는 여자도 남자와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하다”며 “국제 종합경기대회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국 레슬링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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