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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데닐손‘별중의 별’

올스타 중부팀이 ‘2007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에서 데닐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남부팀에 대승을 거뒀다.

차범근(수원) 감독이 이끄는 중부 올스타는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데닐손의 해트트릭과 데얀(인천), 박주영(서울)의 릴레이 포에 힘입어 남궁도(광주)와 뽀뽀(경남)가 선전한 남부 올스타를 5-2로 제압, 올스타전 통산 전적 5승5패를 기록했다.

또 데닐손은 2002년 샤샤(성남)와 지난해 라돈치치(인천)에 이어 용병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중부 올스타 지휘봉을 잡은 차범근 감독은 이근호(대구)와 데얀(인천)·모따(성남)를 선봉으로 이관우와 송종국·김두현을 중원에 배치해 공격진영을 꾸렸고, 남부 올스타 박항서(경남) 감독은 남궁도(광주)와 뽀뽀(경남)를 투톱에 놓고 김기동(포항)과 안영학(부산)·오장은(울산)·황진성(포항)을 미드필드에 세우는 4-4-2 전술로 맞섰다.

남부팀은 전반 4분 남궁도의 헤딩슛을 시작으로 3분 뒤 뽀뽀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부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노렸고, 중부팀도 전반 8분 이근호의 중거리 슛에 이어 전반 14분 데얀이 골지역 정면에서 강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일진 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던 양팀은 중부팀 데얀의 선제골로 균형이 깨졌다.

전반 18분 문전 혼전 중 이근호가 뒤쪽으로 빼준 공을 데얀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왼발 캐넌슛으로 남부팀의 골네트를 가른 것.

실점을 허용한 남부팀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중부팀의 문전을 두드렸고, 전반 34분 측면을 파고든 황진성이 문전을 향해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남궁도가 방향만 살짝 바꾸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 여러 선수들을 교체하며 추가골에 나섰고, 중부팀은 데닐손의 ‘원맨쇼’에 힘입어 경기를 장악했다.

후반 3분 왼쪽을 빠르께 돌파한 김상록이 골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골지역 정면에 있던 데닐손이 높게 솟구쳐 올라 헤딩슛으로 남부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데닐손은 이어 후반 15분 모따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까지 제치며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 32분에는 모따의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자신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41분 뽀뽀에게 한골을 내준 중부팀은 2분 뒤 데닐손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아크 정면에서 날린 슛이 또 한번 남부팀 골네트를 갈라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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