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경기체고)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도대표 최종 선발전 남자 고등부 자유형 46㎏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수는 3일 경기체고 레슬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자유형 46㎏급 결승에서 채병인(평택 안중고)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김수현(평택 안중고)을 1라운드 폴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김민수는 강한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시종일관 채병인을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남고부 58㎏급 결승에서는 이현탁(평택 안중고)이 유대욱(성남 서현고)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69㎏급 박주일(서현고)과 76㎏급 최선기(서현고)도 각각 송승준(서현고)과 홍재훈(경기체고)를 누르고 우승했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8㎏급 김형민(수원 경성고)은 결승에서 이태현(서현고)을 1라운드 폴승으로 제압하며 1위를 차지했고, 63㎏급 김정태(경성고)와 69㎏급 황유동(경기체고)도 각각 송관석(안중고)과 김용현(경기체고)를 따돌리고 전국체육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줬다.
한편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120㎏급에서는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김광석(수원시청)이 1위에 올랐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6㎏급 윤영진(부천시청)과 74㎏급 강희복(수원시청), 84㎏급 민경민(군포시청)도 각각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