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영(남양주시청)이 제47회 회장기 전국 단별 검도선수권대회 여자 3단부에서 우승했다.
이윤영은 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3단부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목찌르기로 임지혜(한양대)를 1-0으로 제압, 지난 시·도대항대회 여자부 개인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잇따른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로 박지민(한양대)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이윤영은 자신의 특기인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로 공격의 주도권을 잡으며 임지혜를 몰아 붙였다.
그러나 임지혜의 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 연장전에서 기습적인 목찌르기를 성공시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초단부 결승에서는 이정은(부천 심원고)이 허리치기와 머리치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장민정(서울 문일중)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