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단식에는 안기헌 단장과 수원시 축구협회 남현식 회장, 아디다스 코리아 강형근 이사를 비롯해 차범근 감독과 이운재·안정환·이관우·송종국·백지훈·김남일·김대의 등 수원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했고, 60명의 ‘리틀윙즈’ 회원 및 2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안기헌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구는 우리나라 국기 종목으로 건전한 정신 함양과 신체 단련을 통한 인격수양이다”며 “축구와 더불어 훌륭한 사회인과 선수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범근 감독은 “우리 수원이 유소년 클럽을 창단한 것이 감격스럽고, 한국에 유소년 축구 교실이 생길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한 나라의 축구 수준은 유소년 조직이 얼마나 잘 돼 있는가로 평가되는데 이를 염원하던 유소년 클럽 창단으로 우리 수원이 클럽으로써의 온전함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