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의정부 송현고)이 제33회 회장기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이정진은 7일 전북 임실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고부 50m 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41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93.8점을 보태 합계 634.8점으로 김철(서울체고·624점)과 김의종(서울 환일고·62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진은 이어 이수빈·석현규·구광모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송현고가 합계 1천556점으로 환일고(1천575점)와 서울체고(1천565점)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여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이솔·추나리·손가영·심유민이 팀을 이룬 인천 예일고와 장부경·정주리·송지선·추영희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각각 합계 1천650점과 1천649점을 기록, 대전체고(1천676점)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