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주(광주 중앙고)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도대표 선발전 남자 고등부 60㎏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승주는 7일 용인대 복싱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60㎏급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김성호(경기체고)를 13-12, 1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51㎏급 결승에서는 배재민(의정부 부용고)이 최재원(경기체고)을 꺾고 우승했고, 54㎏급 결승에서는 이선형이 동료 한태윤(이상 경기체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일반 60㎏급 결승에서는 남상수(안양시청)가 양훅과 스트레이트를 앞세워 신진수(용인시청)를 11-5로 제압해 우승했고, 최대식(안양시청)과 김진석(광주시청)도 남일반 69㎏급과 91㎏급 결승에서 각각 유민선(국군체육부대)과 이장원(용인시청)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일반 91㎏급 이상에서는 국가대표 이태경(수원시청)이 강수환(안양시청)에게 RET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