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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에 떠는 삼성직원

실적부진 여파 위기의식 느껴 너도나도 이력서 준비

올해말 삼성그룹내 대거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과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지자 위기의식을 느낀 삼성 전·현직 직원들의 이력서 제출이 급증하고 있다.

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헤드헌팅포털 R파트너스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이력서 등록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현직 삼성그룹 임원들의 이력서 등록건수는 20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9.0%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삼성그룹이 올해말 몸집 줄이기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전·현직 삼성그룹 직원들이 하루라도 빨리 좋은 직장을 선점하기 위해 너도나도 이력서를 구인 사이트에 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SDI가 지난 1분기, 10년만에 적자를 기록하면서 핵심 위치에 있던 부사장 2명을 교체하자 구조조정에 대한 직원들의 위기의식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에 따른 구조조정설이 돌면서 구조조정전에 자신의 몸값과 이직가능한 회사를 미리 알아보려는 전·현직 삼성 임직원들이 이력서를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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