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훈(경기체고)이 제33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공기권총에서 우승했다. 홍성훈은 8일 전북 임실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고부 공기권총 본선에서 578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97.7점을 보태 합계 675.7점을 기록, 강경탁(전북체고·669.2점)과 김철(서울체고·666.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성훈은 이어 이동춘·류태현·오대환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697점으로 서울체고(1천70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학현(경기체고)도 남고부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 합계 689.6점으로 이슬찬(태릉고·681.2점)과 백승수(평택 한광고·680.4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뒤 김만재·김영우·전홍민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729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