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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이제 비 걱정 마세요”

시흥시 ‘사랑나눔 집수리’ 2천870가구에 행복 선물

 

“새로 이사왔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배, 장판은 엄두도 못냈어요. 그런데 동사무소 도움으로 ‘사랑나눔 집수리’ 사업팀이 도배도 해주고 장판도 깔아 새 집처럼 바꾸어 놓았어요. 게다가 물새는 지붕까지 꼼꼼하게 보수해 주니 너무 고마워서 할 말을 잊었답니다.”

사랑나눔 집수리 사업의 혜택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정모(64·대야동)씨의 소감이다.

시흥시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의 주거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200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랑나눔 집수리(구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락하고 따뜻한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있다.

공공근로 사업자 가운데 목공, 설비, 도배 등 기술자 2개반 10명으로 구성된 사랑나눔 집수리 사업팀은 사회복지 지원의 공공사업과 저소득 계층의 고용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취지를 살린 사회공적 서비스이다.

2006년 한해동안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구 190개소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 75개소, 2007년 7월 현재 저소득층 가구 및 경로당 등 복지시설 172개소 등 지난 2000년 사업 시작 이후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 시설 2천870여개소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사랑나눔 집수리 사업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관할동사무소 사회복지사가 수혜가정을 방문, 건의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본 사업에 반영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랑나눔 집수리’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동절기에는 난방용 바람막이 설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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