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제주도에서 ‘4강 신화’ 재연의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오는 18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하는 17세 이하(U-17)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지난 5일부터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훈련해왔고, 9일 제주도로 자리를 옮겨 14일까지 서귀포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대표팀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11일 잉글랜드, 13일 뉴질랜드와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한 비공개 평가전을 갖고, 14일 수원으로 이동해 페루와의 1차전을 준비한다. 한편 페루, 코스타리카, 토고와 함께 A조에 속한 대표팀은 18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페루와 첫 경기를 갖고 21일 코스타리카(이상 수원), 24일 토고(울산)와 각각 2·3차전을 차례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