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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 무술 직접보니 신기해요”

연천군 초중생 16명, 우호도시 중국 추성市 ‘교류방문’

연천교육청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 동안 관내 초·중학생 16명과 교사, 학부모 등 총 21명의 교류단을 구성, 중국 산동성 추성시를 방문했다.

이번에 성사된 연천군·추성시간 학생 상호방문 교류는 양 시·군간 우호교류를 확대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생활 외국어와 외국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연천군청과 교육청의 협조 하에 이뤄졌다.

학생 상호 교류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연천군청과 추성시청에서는 대상학생들을 위한 중국어와 한국어 교실을 개설하여 한 달 동안 상대국의 기초 언어를 익히도록 했다.

중국을 방문한 학생들은 4박 5일 동안 중국 학생들과 1대 1 짝을 지어 다니면서 서툰 중국어와 영어를 혼용해 의사소통을 하고 그 과정에서 실질적인 생활외국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소림사를 방문해 소림무술을 직접 관람하고, 맹자의 고장인 추성시답게 잘 보존·관리된 맹부, 맹묘를 참관하고 맹부 유교학습관에서 맹자 수업을 듣기도 했다.

중국을 방문했던 전곡중학교 이소현 학생은 “처음 중국 아이들을 만났을 때는 말이 안 통해서 너무 서먹했지만 하루 이틀 같이 지내다 보니 대화는 유창하게 안 되어도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배워서 중국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교육청에서는 내년 교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중국어 교실’을 개설하여 학생교류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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