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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중심상업용지 5천억 넘었다

2만4천809㎡… 최고가 부지 낙찰률 251%
화성 동탄·용인 동백 보다 3배 웃도는 가격

로또에 견줄만큼 열풍을 몰아쳤던 판교신도시내 중심상업용지 입찰이 최종 마무리되면서 용지 가격만 5천억원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8일 한진무역이 포기한 두 필지가 재입찰에서 낙찰되면서 모든 낙찰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13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판교 입성을 위해 개인 사업자와 기업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판교중심상업용지 2만4천809㎡의 총 낙찰 가격은 5천39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3㎡당 최고 낙찰가는 9천217만원(낙찰가격 387억3천만원)을 기록했던 504-2번지로 낙찰률이 무려 251%에 달했으며 8일 재입찰에 부쳐진 505-2번지는 3.3㎡당 9천77만원(낙찰가격 156억2천3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화성동탄택지지구(3.3㎡당 2천500~3천500만원)와 용인동백지구(3.3㎡당 2천500~3천200만원) 상업지 최고 낙찰가 보다 3배를 웃도는 수치다.

반면 지난 6월21일~22일 진행됐던 입찰에서 최저가를 기록한 503-7번지는 낙찰률 105%선인 3천500만원(133억6천700만원)에 낙찰 되면서 최고가와 2.6배의 차를 보였다.

또 내정가 대비 197%의 낙찰률을 보였던 502번지(3천307㎡)는 공급면적이 큰 만큼 710억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501-4번지(729㎡)는 120억원에 낙찰되며 최저금액을 기록, 최고 낙찰가와 6배의 차이를 보였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판교중심상업용지에 대한 향후 관심의 초점은 분양가격이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라며 “그러나 우선적으로 최근의 입찰 결과는 분당, 용인 등 인근 지역과 판교내 근린생활시설 및 근린상업용지 분양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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