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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화재 유족’ 두번 운다

市, 합동분양소 설치않고 사고경위 설명도 없어

 

의왕시 고천동 W화장품케이스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본보 8월13일자 1면, 8면, 9면>한 가운데 의왕시가 숨진 6명의 합동분향소를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유족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유족들은 “시가 애초부터 분향소 설치에 난색을 표명했다”면서 “지자체의 무책임한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분개했다.

13일 오전 11시10분쯤 의왕시청 2층 소회의실. 의왕시 고천동 W화장품 제조업체 화재로 숨진 6명의 유족 20여명과 이형구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족들은 “6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인데도 불구하고 시는 합동분향소를 마련하지 않고, 유족들에게 자세한 사고 경위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사망자 모두가 의왕에 거주하고 있는데도 장례식장을 분산 배치해 조문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펴는 게 아니라 서둘러 이번 사고를 끝내려는 것”이라고 강력 항의했다.

유족들은 또 “일관된 행정이 아니라 사고 수사 등이 모두 별도로 진행돼 유족들을 골탕을 먹이고 있다”면서 “시가 유족들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같아 화가 치민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분향소 설치를 검토했으나 그건 회사 측에서 맡아야 할 부분으로 시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면서 “보험처리와 납골당 등의 지원은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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