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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원 “K리그 최고 가리자”

오늘 수원월드컵경기장서격돌 선두권 놓고 대충돌

K-리그를 대표하는 ‘디펜딩 챔피언’ 성남 일화와 ‘스타 군단’ 수원삼성이 1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현재 11승4무 승점 37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성남 일화는 지난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 상무를 1-0으로 제압, 지난해 10월22일 전북 현대전(3-3) 무승부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22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91년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가 세웠던 종전기록(13승8무)도 갈아치웠다.

2위 수원에 승점 9점 차로 여유 있게 앞서고 있는 성남이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 단독 선두 체제를 더욱 굳건히 다질 수 있다.

또 지난 5월30일 삼성하우젠컵 6강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에서 수원에게 1-4로 패한 뼈아픈 일격도 설욕해야 한다.

성남은 ‘용병 에이스’ 모따와 이따마르, 김동현 스리톱을 내세워 수원의 골문을 두드릴 전망이다.

수원 차범근 감독은 지난 11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둬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고, 이번 성남전을 승리로 이끌어 선두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3위 울산 현대(7승5무3패, 26점)와 승점 2점 차로 불안한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성남과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 남은 K-리그 일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성남에게 일격을 당할 경우 승점차가 더욱 벌어져 정규리그 역전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고, 자칫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불리한 위치로 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원은 마토가 경고 누적으로 빠져 수비진에 큰 구멍이 뚫렸지만,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에두와 지난 5월30일 연장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성남전 승리의 주역이 된 나드손을 앞세워 성남의 골문을 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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