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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역수지 다시 적자 ‘빨간불’

12억달러 기록… 대선전국 무역 감소
車 6.9↓ 기계류·정밀기기·원료 수출↑

양평 현대성우 아파트 사업설명회가 14일 양평읍 양근리 군민회관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서 개최됐다.

5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던 도내 무역수지가 대선진국 무역 수지가 감소하면서 다시 적자로 돌아서 지역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지난달 울산으로부터 재탈환에 성공한 수출 실적 1위의 자리를 지키는데는 성공했다.

15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경기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적자를 기록했던 도내 무역수지가 지난 6월 33억1천달러의 흑자로 돌아섰지만 이달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1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등 대선진국 무역 수지가 감소하면서 수출 증가세보다 수입 증가세가 웃돌았기 때문이다.

수출실적은 중국, 미국, 홍콩 등의 수출이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한 537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6.9%)가 지난달에 비해 6.9% 감소했지만 기계류와 정밀기기(41.8%), 원료 및 연료(25.5%)의 수출이 두자리 수 상승을 기록하며 수출증가세를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과 개도국 수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6%, 14.4%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국 수출 실적의 18%를 차지하며 수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으며 울산(456억8천만달러, 15%), 충남(418억9천만달러, 14%), 경북(387억5천만달러, 13%)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순위는 중국, 미국, 대만, 홍콩, 일본 순으로 조사됐다.

수입실적은 자본재(수입비중 59.8%) 수입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10.6% 증가한 549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지난달 큰 폭으로 수입됐던 정밀기기(17.9)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13%)는 두자리수 이상 감소했지만 정보통신기기(43.1%), 반도체(14.4%), 디스플레이 패널(39.1%) 등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EU를 포함한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소폭(0.8%) 늘었지만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은 크게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1%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국실적의 19%를 차지해 서울(560억2천만달러, 19%)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울산(454억1천만달러, 16%), 전남(260억9천만달러, 9%)이 뒤를 잇고 있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7월 무역수지는 대개도국 무역수지가 96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한데 반해 대선진국 무역수지는 108억9천만달러를 기록, 무역 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며 “특히 네덜란드로 부터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무역적자폭이 늘어남에 따라 네덜란드를 주요 적자국으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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