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웅도’ 경기도가 제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 참가, 철인3종·요트·카누·수중핀수영·비치발리볼 등 9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8, 은 6, 동메달 8개로 종합점수 2천997점을 획득, 부산(2천821점)과 서울(2천122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폐막을 앞두고 열린 비치발리볼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안양 평촌고가 경북 현일고를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도는 이번 대회 철인3종에서 금 3, 은 1, 동메달 3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고, 카누(금 2, 은 3, 동메달 3)·수중핀수영(금 1, 은 1, 동메달 1)·비치발리볼(금 1, 은 1, 동메달 2)·요트(금 1)에서도 메달 행진을 펼쳤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수상오토바이를 제외한 8개 종목에 562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