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태장중과 의왕 갈뫼중이 제1회 경기도교육감배 마스터즈 농구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태장중은 16일 수원 삼일상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8강전에서 의정부 부용중을 25-22로 제압하고 4강에 선착했다. 2회전에서 수원 율전중을 19-17로 따돌리고 8강에 오른 태장중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속공과 내·외각 슛으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부용중에 완승을 거뒀다. 갈뫼중은 첫 경기에서 부천 일신중을 19-13으로 완파한 여세를 몰아 평택 안중중을 26-25로 제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또 안양 신성중과 부천 중흥중도 8강에서 서울삼육중과 성남 하탑중을 각각 38-21, 26-14로 가볍게 꺾고 4강에 올랐다. 한편 태장중과 갈뫼중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신성중, 하탑중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