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여주군이 제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30대 축구대회 1·2부에서 우승했다.
수원시는 19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부 결승에서 전반 23분 강하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고양시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1회전에서 화성시를 2-0으로 완파한 수원시는 군포시와 안산시를 잇따라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 광주시를 꺾고 결승에 합류한 고양시를 맞아 전반 23분 강하순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지켜 승리를 일궈냈다.
여주군도 2부 결승에서 헛심 공방 끝에 안성시와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수원시 차길원과 여주군 신종무는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손동수 심판은 우수 심판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광주시와 안산시, 동두천시와 양주시는 각각 1·2부 3위를 차지했다.